팔각형에 가까운 길쭉한 마름모꼴(또는 오각형 느낌)의 연속 링크로 구성된 빈티지 스타일 팔찌.

장식: 각 링크에는 붉은색 돌(산호처럼 보임)과 섬세한 필리그리(Filigree) 스타일의 금속 세공이 들어가 있다.

재질: 뒷면 각인에서 "835"라는 숫자가 보이는데, 이는 **835 실버(은 83.5%)**를 의미한다. 일반적으로 유럽, 특히 독일, 오스트리아, 네덜란드 등지에서 사용되는 은 함량 표시이다.

사진 속 흐릿한 각인을 보면:


"835": 은 함량 83.5% (Sterling Silver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귀금속 등급)

이 숫자와 제작 스타일로 보아 중부 유럽 또는 이탈리아 제조 가능성이 높다.

필리그리 기법은 특히 오스트리아-헝가리 제국 또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많이 쓰였다.

브랜드 특정은 어려우나, 핸드메이드 또는 소규모 장인의 제작품일 수 있다.

소재 기준: 835 실버, 적색 인레이(산호 혹은 유사석)

디자인/수공예 가공: 필리그리와 정교한 세공으로 인해 장식 가치가 높음

예상 가치 약 150달러 (중고 기준)

필리그리(Filigree) 기법은 금속을 매우 가늘게 가공하여 섬세한 장식 문양을 만드는 전통적인 금속세공 기법입니다. 이 용어는 라틴어 filum (실, 선)과 granum (알갱이)에서 유래했으며, 보통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:

🔶 필리그리 기법이란

가느다란 금속선(주로 은이나 금)을 꼬거나 휘거나 말아서, 레이스처럼 정교하고 섬세한 패턴을 만드는 세공 방식. **납땜(soldering)**으로 금속 선들을 고정시키며, 판 위에 부착하거나 입체적인 구조로도 제작된다.

🔶 사용 금속: 금(Gold). 은(Silver). 가끔 동(Copper), 플래티넘, 또는 도금한 금속도 사용

🔶 사용되는 분야: 보석류: 반지, 팔찌, 목걸이, 브로치 등. 장식품: 향합, 상자, 종교용품. 전통 공예품: 인도, 중동, 유럽,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용됨

🔶 지역별 예시

인도: 오리사주, 안드라프라데시에서 전통적으로 발달

이탈리아: 사르데냐와 같은 지역에서 고급 필리그리 금세공

터키와 중동: 은 세공이 특히 발달

한국: 조선시대 장신구에도 일부 유사한 기법이 응용됨

현대에는 기계로 흉내낼 수 있지만, 수작업 필리그리는 고가의 예술품으로 간주됨

필리그리는 장인의 정성과 기술이 깃든 예술성과 기술이 결합된 금속 세공기법으로, 앤틱 주얼리나 전통 공예품에서 자주 볼 수 있다.